제주 오름 서식 식물 활용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

박팔령 기자 2024. 5.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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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나무와 꿀풀, 조릿대 등 제주 오름에서만 서식하는 식물을 활용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이 추진된다.

제주대 휴먼인터페이스미디어센터와 태남생활건강㈜, ㈜두래 제주바이오센터는 지난 17일 특화자원을 활용한 원료 개발 및 지역 자원 연계형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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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태남생활건강(주)-(주)두래, 업무협약
제주대-태남 생활건강 두래 협약식 지난 17일 제주대 산학협력관 스마트워크스페이스실에서 이봉규(가운데) 제주대 휴먼인터페이스미디어센터장과 이원주(왼쪽) 태남생활건강 전략기획실장, 최호민 두래 제주바이오센터장이 ‘제주 특화자원 연계형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남생활건강 제공

제주=박팔령 기자

예덕나무와 꿀풀, 조릿대 등 제주 오름에서만 서식하는 식물을 활용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이 추진된다.

제주대 휴먼인터페이스미디어센터와 태남생활건강㈜, ㈜두래 제주바이오센터는 지난 17일 특화자원을 활용한 원료 개발 및 지역 자원 연계형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제주 특화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 공동 개발 △기능성 원료 화장품 효능 검증 및 유효성 평가 △제주 특화 원료 활용 화장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예덕나무에는 피지를 흡착하고 늘어진 모공을 수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타닌 성분이 함유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꿀풀과 제주조릿대도 피부 노화 억제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예덕나무와 꿀풀, 제주조릿대 등 제주 오름 서식 식물을 중심으로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 원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기능성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봉규 제주대 휴먼인터페이스 미디어센터장은 "제주대는 도내 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주 태남생활건강 전략기획실장은 "그동안 밀크바오밥, 라이프홀릭 등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던 태남생활건강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지역 자원 연계형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민 ㈜두래 제주바이오센터장도 "협약을 통해 제주 특화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소재 및 제품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제주 청정 환경의 자원들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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