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시속 40㎞"…진천군, 폭 넓은 산불 임도 만든다

연종영 기자 2024. 5. 20.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진천군은 신속한 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 진화임도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임도의 일반적 목적은 산림 경영·관리와 산불 진화인데, 군이 조성할 산불 진화 임도는 산불 진화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군은 올해 임도 개설 예산 22억 원을 투입해 한반도지형 전망 공원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화산임도 등을 연결, 산불 진화임도 1.6㎞를 포함한 간선임도 2.1㎞, 작업임도 0.96㎞를 11월까지 개설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천=뉴시스] 충북 진천군 산불 진화 임도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신속한 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 진화임도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임도의 일반적 목적은 산림 경영·관리와 산불 진화인데, 군이 조성할 산불 진화 임도는 산불 진화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도로 폭을 임도(3m)보다 넓은 5m로 만들고, 통행속도를 20㎞/h에서 40㎞/h로 높일 계획이다.

산불 진화에 필요한 물을 공급할 취수장과 산불 진화 차량이 방향을 돌릴 회차공간, 차량이 교행할 수 있는 대피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임도 개설 예산 22억 원을 투입해 한반도지형 전망 공원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화산임도 등을 연결, 산불 진화임도 1.6㎞를 포함한 간선임도 2.1㎞, 작업임도 0.96㎞를 11월까지 개설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마치면 증평군·진천군 경계에 있는 두타산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임도 개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진천군 임도는 총 130㎞로 늘어난다"며 “장마철로 접어들 6월부턴 임도 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임도변 고사목과 지장목 제거, 측구 배수로와 노면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