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인디게임 '안녕 서울' 판권 확보…'산나비'-'스컬' 이을까?

'스컬', '산나비' 등 인기 국산 인디게임을 발굴해 온 네오위즈가 신작 인디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1인 개발사 지노게임즈(대표 김진호)가 개발 중인 '안녕 서울: 이태원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녕 서울: 이태원편'은 지구 종말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담긴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지노게임즈가 준비 중인 '안녕 서울'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올해 하반기 내 얼리 액세스 출시가 예정돼 있다.

'안녕 서울: 이태원편'은 지난해 12월 스팀에서 데모 버전이 공개돼 3D 모델링에 도트 그래픽이 혼합된 독특한 배경과 몰입감 높은 아포칼립스 이야기 등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네오위즈는 "뛰어난 게임성과 독창적인 스토리를 갖춘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내러티브와 게임성을 갖춘 인디게임 퍼블리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지노게임즈 김진호 대표는 "네오위즈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얼리 액세스 출시까지 개발에 전념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