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에게 음란 사진·메시지 보낸 경찰관 직위해제
박미라 기자 2024. 5. 20. 13:27
같은 부서 직원에게 음란 사진과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혐의로 제주 현직 경찰관이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통신매체 이용 음란)로 A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같이 일하는 부하 직원에게 수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내고, 특정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참다못해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제주경찰청은 A씨를 서부경찰서로 전출시키고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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