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기반 디지털 물류'로 공급망 리스크 최소화

양진원 기자 2024. 5. 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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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한 디지털 물류 기술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20일 잠실캠퍼스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SDS는 이처럼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류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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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에 생성형 AI 도입
삼성SDS가 자체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도입해 물류사고 리스크를 대폭 낮추겠다고 전했다.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한 디지털 물류 기술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20일 잠실캠퍼스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물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탄소 배출 규제 등 기후 대응 이슈를 잇따라 맞닥뜨리고 있다.

삼성SDS는 이처럼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류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

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매일 수집한 6만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리스크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산정한다. 삼성SDS는 과거 약 2만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 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방안 수립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2시간으로 단축되어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와 물류운영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구현하고 있다.

고객은 기존에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서 각 메뉴별로 클릭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다. 이제는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자동화되기 어려웠던 물류운영 업무의 단순·반복업무까지 자동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시스템에서 고객별 물동 정보와 정산 데이터를 각각 확인하였으나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대화만으로 한 번에 고객별 물동량과 물류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게 구현 중이다.

삼성SDS는 현재 첼로스퀘어를 통해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하여 더욱 정교한 도착예정시간 예측(Predictive ETA) 정보를 제공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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