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타워즈’ 출연 제안 몰카인 줄, 잘못하면 국가 망신” (뉴스룸)

JTBC ‘뉴스룸’ 캡처

JTBC ‘뉴스룸’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5월 1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너무 떨리고 아직도 제가 '스타워즈'에 출연을 했다는 거가 믿어지지가 않는다. '스타워즈'는 제안이 왔을 때 이게 몰래카메라인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좀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로, 고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정재는 극중 제다이 '마스터 솔' 역할을 맡았다.

이정재는 "무조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반 정도 있었다면은 나머지 반은 많게 나오는 거나 적게 나오는 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저의 팬분들이 저를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선한 역할이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그 정도만 이제 듣고서 '그러면 저는 할 수 있습니다'고 얘기했다. 그다음에 이제 좀 더 진행이 되면서 제가 어떤 역할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더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제다이 마스터가 영어를 안 하고 한국말로 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하게 되면서 굉장히 머릿속이 복잡하더라. '아니 내가 어떻게 제다이 그리고 제다이 마스터 역할을 할 수가 있는 거지?'라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됐는데. 그리고 이제 동양인으로서 제다이 마스터를 한다는 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큰 부담이었다. 마치 이게 제가 여기서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국가 망신을 시키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디즈니+에서 1, 2회 공개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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