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방해되게 주차한 차량 바퀴 찔러 구멍 낸 60대 검거

방종근 기자 2024. 5. 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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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에 방해되게 주차돼 있는 차량 바퀴를 송곳으로 찔러 구멍을 낸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A 씨는 지난 2∼4월 남구 지역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4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자신을 '송곳빵구'라고 지칭하면서 좁은 도로나 곡선 구간에 주차돼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전면 유리에 '통행방해 차량은 구멍 낼 것이다'는 취지로 글을 쓴 경고문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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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서 특수손괴 혐의 등으로 남성 A 씨 구속
자신을 '송곳빵구' 지칭, 통행 방해 차 골라 파손해

통행에 방해되게 주차돼 있는 차량 바퀴를 송곳으로 찔러 구멍을 낸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손괴 혐의 등으로 A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 남부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A 씨는 지난 2∼4월 남구 지역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4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자신을 ‘송곳빵구’라고 지칭하면서 좁은 도로나 곡선 구간에 주차돼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전면 유리에 ‘통행방해 차량은 구멍 낼 것이다’는 취지로 글을 쓴 경고문을 붙였다. 이후 그는 해당 차량을 기억해뒀다가 또다시 통행에 방해가 되도록 주차된 것을 발견하면 새벽 시간 송곳으로 타이어를 찔러 파손했다.

경찰은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은 분석해 A 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해 중구에서도 차량 타이어를 송곳으로 파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A 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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