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동화로 빚어낸 정점의 AMG GT -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뛰어난 퍼포먼스와 완성도로 시선 집중
새로운 아이콘, GT 63 S E 퍼포먼스는 GT 고유의 V8 바이터보의 심장에 강력한 전기 모터를 더해 816마력이라는 압도적 성능을 구현하며 일상은 물론 트랙 위에서의 ‘폭발적인 운동 성능’을 예고하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과시하는 ‘GT 63 S E 퍼포먼스’는 어떤 차량일까?
GT 63 S E 퍼포먼스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쿠페, GT의 초고성능 사양이자 F1를 비롯해 전세계 모터스포츠 부분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전동화 퍼포먼스’의 가치를 선사하는 존재다.
2015년 데뷔해 2023년까지 스포츠카 시장, 그리고 나아가 FIA GT3 등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맹활약했던 초대 GT의 뒤를 이어 지난해 8월, 페블비치에서 등장한 2세대 모델은 부활한 SL과 플랫폼 및 기술 요소를 공유하며 확장성 등의 이점을 더한다.
GT 63 S E 퍼포먼스의 디자인은 앞서 공개되었던 GT 63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더욱 거대하게 연출된 파나메리카 프론트 그릴과 거대한 삼각별의 엠블럼, 그리고 낮고 대담하게 그려진 바디킷 등을 그대로 공유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GT 63 S E 퍼포먼스의 후면은 보다 와이드한 연출로 안정감을 더하고, 매끄러운 차체의 실루엣, 그리고 쿼드 타입의 머플러 팁 등이 ‘주행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차체 후면에 충전 소켓 커버를 배치했다.
2세대에 이른 GT는 더욱 쾌적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성한다. 그리고 고성능, 전동화의 특별한 매력을 더하는 GT 63 S E 퍼포먼스는 화려함의 매력까지 과시한다.
하이엔드 오픈 톱 스포츠카로 부활한 SL과 유사한 대시보드 패널, 그리고 볼륨이 풍성한 센터 터널을 앞세웠다. 여기에 AMG 고유의 스티어링 휠, 거대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자리해 ‘고급스럽고, 강력하며 기술적인’ 차량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더불어 도어 패널과 센터 터널 등에 GT 63 S E 퍼포먼스의 상징처럼 제시된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패널이 배치되어 GT 63과는 사뭇 다른, 특별한 존재감 및 매력을 선사한다.
참고로 2세대 GT의 특성 상 순수한 2인승 스포츠카였던 이전을 지워내고 2+2 시트 구조의 차량으로 개편됐고, 2열 시트는 언제든 손쉽게 접어 ‘적재 공간의 여유’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GT 63 S E 퍼포먼스의 핵심은 단연 강력한 성능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능은 ‘내연기관의 혹독한 조율’이 아닌 ‘전동화 기술’로 빚어낸 것이라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유려하고, 늘씬하게 다듬어진 보닛 아래에는 AMG 퍼포먼스를 대표해왔던 AMG 고유의 V8 4.0L 바이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그 자체로도 612마력이라는 걸출한 출력과 우수한 토크로 뛰어난 운동 성능, 그리고 V8 만의 특별한 감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메르세데스-AMG의 엔지니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환산 기준 204마력을 낼 수 있는 전기 모터를 얹어 시스템 기준, 816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출력, 그리고 144.7kg.m에 이르는 압도적인 토크를 보다 기민하게 발산한다.
더불어 전기 모터의 성능 역시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기 모터 전용의 2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여기에 배터리는 6.1kWh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성능과 지속성, 그리고 무게의 공존을 이뤄냈다.
GT 63 S E 퍼포먼스의 강력한 성능의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AMG의 노하우가 담긴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및 각종 주행 조율 기술이 더해졌고 네 바퀴에도 고성능 타이어 등을 더해 보다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메르세데스-AMG는 GT 63 S E 퍼포먼스의 판매 가격과 구체적인 시기, 그리고 상세 사양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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