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경찰 측 조사 연기로 입장 우선 발표…수일 내 자진 출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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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및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데 이어 수일 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김씨 측 법률대리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창원 공연 전날인 17일 김 씨가 소속사를 통해 심경변화를 알리는 입장문을 전해왔다"며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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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음주운전 및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데 이어 수일 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김씨 측 법률대리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창원 공연 전날인 17일 김 씨가 소속사를 통해 심경변화를 알리는 입장문을 전해왔다"며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죄가 죄를 부르고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는 내용도 (김 씨로부터) 추가됐다"며 "경찰과 일정을 조율해 김씨가 자진 출석 후 조사받고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었으나 경찰 측 사정으로 조사가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씨와 소속사의 입장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해 19일 늦게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다"며 "변호인으로서 끝까지 바르고 성실하게 변론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씨는 19일 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김 씨와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씨의 자택과 사무실, 김 씨 일행이 머물렀던 청담동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하고 김 씨와 술자리에 동석한 래퍼 A 씨와 개그맨 B 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씨를 포함한 소속사 일원 4명에 대한 출국금지도 승인됐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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