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공급망 위협, AI로 관리”… 삼성SDS ‘첼로스퀘어’ 보강

이예린 기자 2024. 5. 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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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한 물류 대책을 제시하는 AI 플랫폼이 나왔다.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삼성SDS는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 사옥 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활용해 세계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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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한 물류 대책을 제시하는 AI 플랫폼이 나왔다.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삼성SDS는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 사옥 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활용해 세계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오구일(사진)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세계적인 리스크에 따라 물류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국내외 뉴스 약 6만 건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위험 사안을 자동 추출한다. 이렇게 뽑아낸 위험을 생성형 AI가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해 산정한다. 이후 사내 물류 전문가들이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방안 수립에 걸리던 시간은 기존 하루에서 2시간으로 줄었다.

일례로 삼성SDS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감지, 이스라엘 도착 예정인 항공 물동량에 빚어진 영향에 대해 자사 플랫폼 이용사에 알렸다. 이후 확전에 대비해 오만·아랍에미리트(UAE) 등 인근 항구까지 해상으로 운송한 후 주변국을 활용하는 대체 운송 방안을 제시해 예정된 시간에 운송을 마치도록 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와 물류운영 업무의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를 구현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종전만 해도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서 메뉴별로 클릭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지만 이제는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동화되기 어려웠던 물류운영 업무의 단순·반복업무까지 자동화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화만으로 이용사별 물동 정보와 정산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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