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관리사 이어 간병인·요양보호사 등에도 외국인력 도입

정종오 2024. 5. 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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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 준전문인력과 외식‧호텔업 등 인력난 업종에 외국인력 도입을 추진한다.

4대 분야 △우수인재 유치와 성장지원 △수요 맞춤형 외국인력 확충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지원 △내‧외국인 상호존중과 소통강화 등 20개 핵심과제, 4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간병인‧요양보호사 등 돌봄 분야와 외식‧호텔업 분야 같이 인력난이 심각한데 내국인만으로는 부족한 분야에 외국인력 도입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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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 내놓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 준전문인력과 외식‧호텔업 등 인력난 업종에 외국인력 도입을 추진한다. 내·외국인 차별 없는 임신‧출산‧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자녀 교육활동비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에 5년 동안 총 2506억 원을 투입한다. 4대 분야 △우수인재 유치와 성장지원 △수요 맞춤형 외국인력 확충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지원 △내‧외국인 상호존중과 소통강화 등 20개 핵심과제, 4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 [사진=서울시]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외국인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란 게 서울시의 강조점이다.

서울 거주 외국인이 44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 대비 5%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외국인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자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시켜 서울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의 큰 틀은 ‘우수인재 유치’와 ‘포용적 다문화사회 조성’ 두 가지에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처럼 전 세계 인재들이 가고 싶은 도시가 서울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유치부터 교육, 취‧창업 지원까지 우수 인재 유치책을 전방위 가동한다.

국내 주요대학과 손잡고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영어가 통용되는 글로벌 창업지원시설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한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올 9월 중 시작한다. 간병인‧요양보호사 등 돌봄 분야와 외식‧호텔업 분야 같이 인력난이 심각한데 내국인만으로는 부족한 분야에 외국인력 도입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서남권에 이어 동북권에 ‘제2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내년 5월 개관한다.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도입한다. 집 구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월세 안심도움 서비스’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사진=정소희 기자]

출산전후 통합돌봄서비스, 영유아 발달검사 같은 임신‧출산‧돌봄서비스는 내‧외국인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이달부터 초‧중‧고교 다문화자녀 교육활동비(40만~60만원)를 새롭게 지원해 아이 키우는 데 드는 어려움도 덜어준다.

오세훈 시장은 “외국인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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