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태교하고 난임스트레스도 해소'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

김준호 2024. 5.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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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임신부의 태교와 난임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난해 숲태교 참여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4.8% 개선됐고 태아와의 애착도는 1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림청은 숲태교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함께 난임부부의 정서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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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임신부의 태교와 난임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중 출생기에 해당하는 '숲태교'는 산림청과 서울대 간호대학이 공동 연구해 만든 산림치유 표준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바람소리,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신체적 교감을 하는 활동으로, 임신부의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 태아와 애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난해 숲태교 참여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4.8% 개선됐고 태아와의 애착도는 1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림청은 숲태교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함께 난임부부의 정서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치유 효과를 분석한 결과 난임스트레스 척도가 5.1%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과 자연이 주는 에너지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부부들의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숲을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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