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井邑)은 우물의 고장"…지역 상징 '우물'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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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는 우물 정(井)이 들어간 지역 이름의 근원인 '우물'을 보존·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초 전수조사를 통해 300개가 넘는 우물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시·군 중 유일하게 지역 명칭에 우물 정(井)이 들어가는 정읍의 상징을 보존해 우물이 가진 역사와 특징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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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우물 정(井)이 들어간 지역 이름의 근원인 '우물'을 보존·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초 전수조사를 통해 300개가 넘는 우물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 중 30개를 1차 선별한 이후 시 향토 문화유산 심의위원 회의를 통해 정해마을과 덕천 가정마을, 산외 여우치 빈시암, 산외 외목마을(일명 선녀 약수) 우물 4곳을 관리 대상 우물로 지정했다.
정해마을 우물은 '큰새암'으로 불리고 있으며 정읍사문화제 채수의식이 치러지고 있다.
덕천 가정마을 우물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농민군이 마신 우물이란 기록이 있다.
산외 여우치 빈시암은 동진강의 발원지이며, 산외 외목마을 우물은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시 관계자는 "전국 시·군 중 유일하게 지역 명칭에 우물 정(井)이 들어가는 정읍의 상징을 보존해 우물이 가진 역사와 특징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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