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추진”

손서영 2024. 5.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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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은 금융시장과 금융회사, 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수단을 시장에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금융시장과 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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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은 금융시장과 금융회사, 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상황을 반영해 PF 대책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지주(KB·신한·하나·우리·NH)와 신용평가사(나이스·한신평), 금융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PF 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책이 PF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시장 전반의 안정에 도움이 될 거란 전망을 제시하면서도 속도와 범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너무 속도가 늦거나 부실이 이연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시장이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하게 정리가 일어날 경우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장 불안을 자극하지 않도록 균형감을 갖고 사업성 평가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금융회사와 건설사에 대한 보완 조치 등으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부동산 PF 재구조화와 정리 과정에서 2금융권이 참여한 일부 사업장에서의 손실 인식이 불가피한 만큼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이 보다 효과를 내려면 건설 투자 보강, 미분양 물량 해소 등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수단을 시장에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금융시장과 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23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제1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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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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