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영자전거 ‘타고가야’ 앱 QR코드 쉬워진 대여 반납

김상우 기자 2024. 5. 20.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는 20일부터 '타고가야' 공영자전거를 앱으로 QR코드를 인식해 대여하고 반납하는 쉬워진 운영시스템으로 변경한다.

김해시 백쌍미 교통혁신과장은 "타고가야 공영자전거 운영 취지에 맞게 가야역사문화 유적지와 3대 메가이벤트를 연계한 서비스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뉴시스]김해시 공영자전거 타고가야 운영 재개. 2024.05.20. (사진=김해시 제공).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일부터 '타고가야' 공영자전거를 앱으로 QR코드를 인식해 대여하고 반납하는 쉬워진 운영시스템으로 변경한다.

타고가야 공영자전거는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와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구축했지만 잦은 고장, 수선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공영자전거 서비스는 수익 사업이 아니지만 초기 투자비, 연간 시스템 유지관리비, 부품 교체 수선비, 내용연수 도래 시기마다 자전거 교체 비용이 발생하는 등 재정적으로 크게 부담되는 측면이 있다.

이 같은 공영자전거 직영으로 인한 투자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그간 제기된 이용자 불편 사항과 운영관리 문제 개선을 위해 민간의 공유자전거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했다.

변경된 사항은 모바일 웹이 아닌 앱 방식으로 타고가야 앱을 깔고 회원 가입 후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손쉽게 대여 반납할 수 있다.

자전거 무게와 안장 높이를 낮춰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대여소도 기존 회현, 내외, 북부 지역 11개소에서 부원과 장유 일원에 4개소를 추가해 총 15개소에서 운영하게 된다. 추가 대여소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일반 자전거 주차장을 그대로 이용함으로써 사업 비용을 줄였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요금은 기본 30분 이용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기기 무단 방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앱상에 반납 장소로 표시된 대여소의 거치대에만 기기를 반납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금 2만원과 이용 정지 등의 제재가 따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김해시는 타고가야 서비스 운영 재개 기념으로 이달 말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자에게는 6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30분 무료 쿠폰 2장을 제공한다.

김해시 백쌍미 교통혁신과장은 “타고가야 공영자전거 운영 취지에 맞게 가야역사문화 유적지와 3대 메가이벤트를 연계한 서비스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