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물 수명 예측 시스템…엑셀로, 철강산업 ‘스마트팩토리’ 가속화

2024. 5.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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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 DX 전문기업 엑셀로가 철강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이 될 '내화물 수명 예측 시스템'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엑셀로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콜럼버스에서 미국 금속철강기술협회(AIST) 주관으로 열린 '2024 철강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참석해 '탈탄설비(AOD) 컨버터 온도 센싱을 통한 내화물 수명 예측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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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산업 컨퍼런스 참가
온도 데이터 활용…생산성 확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Heat DX 전문기업 엑셀로가 철강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이 될 ‘내화물 수명 예측 시스템’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엑셀로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콜럼버스에서 미국 금속철강기술협회(AIST) 주관으로 열린 ‘2024 철강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참석해 ‘탈탄설비(AOD) 컨버터 온도 센싱을 통한 내화물 수명 예측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금속철강기술협회 금속 철강의 생산과 기술 개발과 관련된 협회로 70여개국, 1만 6000명 이상이 회원이 활동 중인 비영리 기관이다. 올해 전시회는 철강/소재 관련 주요 기술에 대한 발표와 전시가 주로 이루어졌다.

엑셀로가 세아창원특수강과 협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탈탄설비 내측에 면센서를 적용해 설비 전면 온도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내화물 수명을 예측하는데 성공한 사례다.

채민석 세아창원특수강 기술연구소장은 이날 발표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경험한 좋은 선례로써 철강산업의 공정문제 해결, 품질예측, 소재 설계와 분석에 AI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작업자가 현장에 가지 않아도 사무실 내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조업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됨은 물론 원·부재료 투입 절감을 통한 설비 운영 최적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박성재 엑셀로 대표는 “이번 시스템 적용 성공이 고온 환경 산업군인 철강산업의 스마트 팩토리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극한환경인 철강산업을 DX화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극한환경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고도화를 통해 고온설비의 사고 위험 방지, 설비/내화물 상태 등을 실시간 예측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엑셀로는 고온 설비에서 직접적으로 추출한 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 및 분석을 통해 내화물 수명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Heat DX 전문기업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창원특수강을 비롯해 일본 철강업체 등 국내외 철강사의 주요 고온 설비에 솔루션을 적용했고, 고온 설비를 다루는 산업군인 석유화학, 에너지, 소각로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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