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 중추 국가’ 도약 위한 전략 수립 나서

염창현 기자 2024. 5.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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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Our Ocean Conference)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한국을 '해양 중추 국가'로 도약시킨다.

한국에서의 행사는 ▷해양보호구역 ▷해양오염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 경제 ▷해양 안보 ▷특별 회의 등 7개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행사 때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해 우리나라가 기여할 수 있는 방침을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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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부산에서 열릴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준비 착수
회의 때 독자적으로 제시할 공약 발굴 등 위한 용역도 최근 발주

해양수산부가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Our Ocean Conference)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한국을 ‘해양 중추 국가’로 도약시킨다.

해수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이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세부 전략 마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OCC는 해양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다.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 기업, 시민단체 등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또 실현 가능한 공약 제시와 함께 그동안 나온 공약의 이행 성과도 살핀다.

‘오션 콘퍼런스’(OOC) 홈페이지의 초기 화면.

2022년 6월 열렸던 제2차 UN 해양 콘퍼런스에서 우리나라는 2025년 OOC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회의에는 100여 개 국가, 400여 개 단체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의 행사는 ▷해양보호구역 ▷해양오염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 경제 ▷해양 안보 ▷특별 회의 등 7개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부산이 유치해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산은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라는 위상과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대표 고위급 다자 협의체인 OOC 개최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해양 중추 국가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행사 때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해 우리나라가 기여할 수 있는 방침을 제시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최근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수행해야 할 과업은 해양환경·생태계·해양 기후변화·해양 경제·해운과 해사 분야에서의 국제 동향 파악, 핵심 국제 과제 조사 및 분석 등이다. 또 회의 때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공약 발굴도 주요 업무에 포함됐다. 2014년 미국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OOC에 등록된 공약은 1400여 개로 집계됐다.

용역 수행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간이다. 해수부는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근거로 내년 OOC 때 발표할 주요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 수립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OOC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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