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시장 넓히는 K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독일에 유럽지사 설립

이진주 기자 2024. 5. 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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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이 제작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 1층 내부. 두산로보틱스 제공

두산로보틱스가 해외 판매채널 확대와 현지 수요 대응을 위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두산로보틱스 유럽 지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시스템 통합 업체와 딜러사 등 현지 파트너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용접 등 유럽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솔루션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 지역에 협동로봇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등 애프터서비스(AS)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도 구축했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지역에서의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지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H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 출시될 P시리즈를 중심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연내 북미, 유럽 등에서 판매 채널을 100개 이상 확대하고 현지 고객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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