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홈런+멀티히트’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완파..다르빗슈 미일 통산 200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9-1 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달렸고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2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루이스 아라에즈(2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1B)-매니 마차도(3B)-잰더 보가츠(DH)-잭슨 메릴(CF)-루이스 캄푸사노(C)-김하성(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애틀랜타는 우완 브라이스 엘더가 선발등판했다. 라인업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RF)-아지 알비스(2B)-마르셀 오주나(DH)-맷 올슨(1B)-올랜도 아르시아(SS)-마이클 해리스 2세(CF)-잭 숏(3B)-제러드 켈닉(LF)-채드윅 트롬프(C)로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프로파가 볼넷을 골라냈고 크로넨워스가 선제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마차도와 보가츠, 메릴이 3연속 안타를 기록해 1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4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아라에즈가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타티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프로파가 타티스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1사 후 보가츠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5회초에는 캄푸사노가 솔로 홈런을 더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1사 후 김하성이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애틀랜타는 9회말 알비스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해 영패를 면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7이닝을 9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따냈다. 시즌 4번째 승리이자 빅리그 통산 107번째 승리. 그리고 미일 통산 200승이었다. 다르빗슈는 구로다 히로키, 노모 히데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8회는 아드리안 모레혼이 무실점으로 지켰고 9회를 책임진 스티븐 코렉은 1실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엘더가 3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불펜이 추가 2실점하며 완패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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