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대구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 달린다

김규현 기자 2024. 5.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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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대구에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달린다.

대구시는 "7월1일부터 5개 노선(410·410-1·425·706·726번) 98대 시내버스를 '현금 없는 시내버스'로 시범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의 시내버스 현금 승차 비율은 2022년 2.8%, 2023년 2.2%, 2024년(4월 기준) 1.4%로 꾸준히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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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모습. 대구시 누리집 갈무리

7월부터 대구에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달린다.

대구시는 “7월1일부터 5개 노선(410·410-1·425·706·726번) 98대 시내버스를 ‘현금 없는 시내버스’로 시범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의 시내버스 현금 승차 비율은 2022년 2.8%, 2023년 2.2%, 2024년(4월 기준) 1.4%로 꾸준히 줄고 있다. 반면 현금 수입 관리에 드는 비용은 연간 8억2000만원이다. 또 현금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거스름돈을 주는 시간만큼 운행 시간이 늦어지고, 안전사고 우려 등 문제도 있어 이를 개선하려고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을 위해 계좌 이체, 큐알(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 현금 대체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해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에서는 어르신 통합 무임승차 시행으로 고령층의 교통카드 사용이 보편화했다. 케이(K)패스 할인, 환승 할인 등의 혜택을 얻으려면 카드 사용이 필수인 만큼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여건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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