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중 1명 외국인·이민자"…21일 '문화다양성 주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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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1~27일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환대-경계에 꽃이 핀다'를 주제로 콘서트와 토론회,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의 축사와 함께 이주민과 청년 등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문화다양성 주간 10주년을 공식 선언한다.
23일 서울대학교에서 '문화다양성의 시대, 공생을 위한 환대의 길'을 주제로 전문가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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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1~27일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환대-경계에 꽃이 핀다'를 주제로 콘서트와 토론회,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육조마당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문화 다양성 영상상영회와 각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아나운서 김민지의 사회로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의 축사와 함께 이주민과 청년 등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문화다양성 주간 10주년을 공식 선언한다. 이후 프랑스 소리꾼 마포 로르, 프랑스에서 유학한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4인조 밴드 소란이 공연을 선보인다.
온라인 플랫폼 교보문고와 왓챠, 지니뮤직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도 열린다. 온라인 전시에는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의 저자 안톤 숄츠와 독일 출신 국악인 안나 예이츠가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배우 예수정, 소설가 정보라, 동화작가 이금이, 데이터전문가 송길영 등이 책과 영화, 음악 등 총 88편을 소개한다.
문화다양성 관련 논의의 장도 마련된다. 23일 서울대학교에서 '문화다양성의 시대, 공생을 위한 환대의 길'을 주제로 전문가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24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청년들의 문화다양성 인식을 높이기 위한 '청년 문화다양성 토론회'가 진행된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3월 제2기 문화다양성위원회 민간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
위원장은 성상환 서울대 독어교육과 교수이며, 신임 위원은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상임대표,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제13대 회장,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영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이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올해 20명 중 1명이 외국인 또는 이민자인 아시아권 최초의 '다인종·다문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언어와 종교, 관습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화다양성 주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diversityweek.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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