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이강인 '기습 숭배'...'1골 1도움' 폭풍 활약→공식 SNS에 한글로 "이강인!"

김아인 기자 2024. 5. 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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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PSG 첫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에 위치한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에서 메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AC밀란을 상대로 자신의 PSG 데뷔골이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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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그앙. 이강인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PSG 첫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앙 사무국도 게시물로 축하를 전했다.

[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PSG 첫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앙 사무국도 게시물로 축하를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에 위치한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에서 메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강인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르 아브르전 이후 PSG는 리그 3경기를 남겨 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쿠프 드 프랑스를 위해 리그에서는 다소 힘을 빼고 있었다. 경기마다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이강인은 3연속 선발 출전에 나섰다.


시작하자마자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에 패스하면서 시즌 5호 도움을 만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전반 1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직접 슈팅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됐다. 이강인의 시즌 5호 골이었다. 경기는 결국 PSG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PSG. 이강인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PSG 첫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앙 사무국도 게시물로 축하를 전했다.

이강인의 움직임은 이날 전반적으로 가벼웠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이강인은 8.8점을 받으며 팀 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1골 1도움,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93%(57회 중 53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3회 성공, 크로스 성공 1회, 롱 패스 성공 1회, 코너킥 7회, 볼 경합 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AC밀란을 상대로 자신의 PSG 데뷔골이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브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몽펠리에전에서는 리그 데뷔골을 달성했다.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만들면서 이번 시즌 PSG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35경기에서 5골 5도움을 올렸고, 남은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할 기회도 있다.


리그앙 사무국도 이강인을 '기습 숭배'했다. 이날 리그앙 공식 SNS는 리그앙 최종전에서 골을 넣은 주요 선수들을 조명하며 사진을 게시했다. 리그앙은 유독 이강인의 득점 직후에는 한글로 '이강인'이라고 쓰여진 그래픽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리그앙. 이강인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PSG 첫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앙 사무국도 게시물로 축하를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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