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름 빼"…'음주 뺑소니' 김호중, 콘서트에 명칭사용 계약 해지 통보"[전문]

유은비 기자 2024. 5. 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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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이 출연하는 콘서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KBS 측은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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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KBS가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이 출연하는 콘서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KBS 측은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KBS는 지난 14일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해 '출연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최고문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한 바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피해자인 택시 운전자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했고, 사고 직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음주운전 사실을 줄곧 부인하던 김호중은 지난 19일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사고 10일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다음은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관련 KBS 입장 전문이다.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해 KBS의 조치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습니다.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하였습니다.

KBS는 지난 5월 14일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하여 ▲ 출연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최고문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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