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JYP 우수 연습생 영케이 “해외 유학 보내줘...난 열심히 해도 중위권”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가 나연과 대화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 캡처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연습생 시절을 함께한 데이식스 영케이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K생존기] 나연이랑 살아남기 l EP.2 나연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연은 게스트로 출연해 영케이와 톡톡 튀는 JYP 남매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케이는 오랜만에 만난 나연을 반갑게 맞이했다. 나연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라디오 때가 마지막인 것 같다”라며 자신을 위해 준비된 메뉴를 보고 감탄했다. 그는 영케이를 보고 “살이 너무 빠졌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에 영케이가 “최근 식사량을 줄였다”고 말하자 매우 놀라기도 했다.

나연의 기억 상 영케이는 괴물처럼 많이 먹는 사람이기 때문. 그는 영케이에게 “내가 본 사람 중 진짜 잘 먹는다”면서 “햄버거를 그렇게 많이 먹는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음식에 관한 밸런스 게임도 진행됐다. 밸런스 게임이란 고르기 어려운 두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게임이다.

소스가 뭉친 짜파게티와 따뜻한 비빔면 중 고민하던 나연은 비빔면을 골랐다. 그는 비빔면에 정말 진심인 사람이라고. 이에 영케이가 “차가운 물에 씻고 얼음을 넣는 건 너무 귀찮은 일이다”라고 생각을 전하자 눈을 크게 뜨며 의문을 가지기도. 나연의 반응에 그는 “평소 귀찮음이 많은 사람이라 고기 굽는 것이 귀찮을 때도 있다”고 고백해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나연이 영케이의 연습생 시절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 캡처

 
나연은 “연습생 시절 (영케이가) 공부를 잘하고 열심히 했다”며 귀찮음이 있을 줄 몰랐다고 얘기했다. 이에 영케이는 “연습은 너도 열심히 했다”며 “주어진 일들을 다 하는 나연의 독기가 엄청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나연은 춤, 노래, 언어 등의 레슨에서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나연 역시 “우리는 모범생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나는 정말 열심히 했지만, 실력으로 중위권이었고 영케이는 항상 상위권이었다”고 폭로했다. JYP 연습생 시절 당시 벽에 공개적으로 성적표가 붙어있어 알 수 있던 것.

그는 “영케이는 맨날 1~3위 중 하나여서 해외 유학을 보내주지 않았느냐”며 “연습생인데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1등이나 2등한테만 보내주는 것을 다녀왔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영케이는 “뉴욕 연수 가고 싶어서 열심히 한 거야”라며 민망한 듯 농담하며 매끄럽게 진행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둘의 케미가 이렇게까지 좋을 줄 예상도 못 했다”라던가 “영케이 당황하는 거 너무 귀여운데 연습생 이야기 더 들려줘요”라며 두 사람의 케미에 커다란 호응을 보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