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예술공장 관람객수 기록경신…4만5000명↑

최정규 기자 2024. 5.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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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팔복예술공장이 개관이래 역대 최다 관람객을 갱신하면서 한옥마을에 이은 제2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이달에 개막한 2024 전주문화재단 기획특별전 '오! 마이 앤디 워홀'전을 방문한 관람객이 4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관람객 수는 '오! 마이 앤디워홀' 기획전시를 방문한 인원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방문객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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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예술공장 관람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팔복예술공장이 개관이래 역대 최다 관람객을 갱신하면서 한옥마을에 이은 제2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이달에 개막한 2024 전주문화재단 기획특별전 ‘오! 마이 앤디 워홀’전을 방문한 관람객이 4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8년 팔복예술공장이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이자, 매년 같은 시기 대비 기존 최다 관람객 수를 확보한 2022년의 '황금빛 색채화가 클림트 레플리카'전의 1만 7860명보다 252% 증가한 수치다.

특히 팔복예술공장은 올해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하면서 5월 기준 누적 관람객 수도 5만 6000명을 돌파했다.

이번 관람객 수는 ‘오! 마이 앤디워홀' 기획전시를 방문한 인원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방문객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4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중심도시 전주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역대 관람객 돌파는 기획전시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와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개방 등 전주를 상징하는 빅 이벤트와도 일정이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다 관람객을 불러 모은 전시는 팝아트의 창시자 앤디 워홀의 특별전으로 팔복예술공장에서의 개최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20세기 음악을 쉽고 폭넓게 즐길 수 있었던 카세트테이프 공장이었던 곳, 즉 대중음악을 널리 확산하는데 주요 역할을 했던 곳에서 대중에게 미술을 친근하게 다가가려 했던 앤디워홀전의 개최는 우연이 아니라 철저히 기획된 그 무엇 이상의 기획이라 할 수 있다.

본 전시에는 앤디워홀의 생애사의 흐름을 따라 초기작가 시절의 일러스트 작품을 시작으로 실크스크린, 책과 LP, 잡지표지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 외에도 미발표된 작품까지 시계열적으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앤디워홀 작품을 재해석한 한국의 미디어아티스트와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작품도 전시되어 뉴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아트를 경험하는 관객 참여형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콘텐츠 명소화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및 문화행사와 맞물리기는 했지만, 매년 전주국제영화제와 행사를 진행했던 같은 시기에 진행한 것 대비 관람객수가 252%의 상승률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인근 거점 공간과 연결되면서 문화관광밸트로 연결된 가능성이 더 크다.

전통문화자산을 활용한 미래문화도시 전주로 도약하는 사업은 예비문화도시로 7억과 본도시 200억 예산으로 시민, 예술가 전문가 등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메타버스 등 기술과 예술을 접목하여 미래문화도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작 뮤지컬 ‘엄마의 카세트 테이프’가 5월 18일부터 총 10회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옥마을에 버금가는 전주 북부권 문화 관광지로 팔복예술공장이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매년 이팝나무가 만개한 계절에 전주문화재단은 세계미술거장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팔복예술공장이 관광거점을 넘어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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