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이칭더 취임일에 "미-대만 유착 '하나의 중국' 무력화 시도" 공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안전부는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근 미국과 대만이 유엔 결의안 2758호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력화하려고 결탁하고 있다"며 "이는 사슴을 말(馬)이라고 하는 말장난"이라고 지적했다.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미국은 학계나 언론을 통해 유엔 결의안 2758호에 '대만'이라는 단언이 없고 대만의 '법리적 지위'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대만 민진당도 국제 여론을 교란해 동정심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안전부 "대만 독립 시도 단호하게 좌절시킬 것"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가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력화하려 한다"며 독립 시도를 좌절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안전부는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근 미국과 대만이 유엔 결의안 2758호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력화하려고 결탁하고 있다"며 "이는 사슴을 말(馬)이라고 하는 말장난"이라고 지적했다.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미국은 학계나 언론을 통해 유엔 결의안 2758호에 '대만'이라는 단언이 없고 대만의 '법리적 지위'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대만 민진당도 국제 여론을 교란해 동정심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71년 가결된 유엔 결의 2758호에는 '유엔에서 합법적 중국의 대표는 오직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대표임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담겼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만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포함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안전부는 "미국이 유엔 결의안에 도전하고 있고 '대만 카드'의 압박 수위를 높여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하려는 늑대의 야심을 드러냈다"며 "민진당은 사익을 위해 대만의 이익을 희생하고 양안이 민족 부흥과 손잡은 통일의 길을 걷지 않도록 하는 등 잘못된 길로 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의 원칙'이라는 지위는 흔들릴 수 없다"며 "유엔의 권위와 국제사회의 기본 원칙에 도전하는 미국의 행동은 패권주의의 병적인 사례로 미국은 2758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특권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가안전부는 "국가안전기관은 총체적인 국가안전관을 관철해 어떠한 형태의 '대만독립' 시도를 단호하게 좌절시키고 '대만을 통한 중국 통제', '미국에 의지한 독립 도모' 행동에 단호하게 투쟁해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