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쁜 일 있어서" 술취해 택시기사 흉기 위협한 50대

김기현 기자 2024. 5. 20.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분 나쁜 일이 있다는 이유로 술을 마신 상태로 택시기사를 흉기 위협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흉기를 꺼내 택시 가림막 등을 여러 차례 내려 찍으며 기사 B 씨(60대)를 위협한 혐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기분 나쁜 일이 있다는 이유로 술을 마신 상태로 택시기사를 흉기 위협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흉기를 꺼내 택시 가림막 등을 여러 차례 내려 찍으며 기사 B 씨(60대)를 위협한 혐의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B 씨는 인근 지구대로 택시를 몰고 가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흉기를 지구대 화단에 버리고, 도주하다 곧바로 검거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