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언셀드 전 감독 코치로 영입 ... 지도력 보강

시카고 불스카 코치진을 보강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 웨스 언셀드 주니어 전 감독을 코치진에 더한다고 전했다.
 

언셀드 주니어 전 감독은 이번에 어시스턴트코치로 합류한다. 시카고는 빌리 도너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그를 보좌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중반까지 두 시즌이 넘는 시간 동안 워싱턴의 감독으로 재직한 바 있다.
 

언셀드 신임코치는 코치진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수석코치로 부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에 버금가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기존 어시스턴트코치를 이끌 전망이다.
 

그는 워싱턴에서 감독으로 주춤했다. 워싱턴의 전력이 다소 애매했을 뿐만 아니라 브래들리 빌(피닉스)이 부상으로 거의 나서지 못했기 때문. 하물며 지난 여름에는 그를 트레이드하면서 대대적인 개편에 돌입했다. 워싱턴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웠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빌의 부상에도 각각 35승 47패로 선전했다. 그러나 이번에 빌을 트레이드하면서 전력이 급감했다. 시즌 중반까지 36패를 당하는 동안 7승을 쌓는 데 그쳤다. 결국, 시즌 중에 물러나기로 했다.
 

감독 사임 이후 사무국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다시 현장으로 향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05-2006 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워싱턴에서 6시즌 동안 어시스턴트코치로 재직했다.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올랜도 매직에서도 코치로 일했다.
 

지도자가 된 이후 단 한 시즌도 쉬지 않은 그는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덴버의 코치진에 합류했다. 덴버에서 마이크 말론 감독을 오랫동안 보좌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 앞서 워싱턴의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세 시즌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시카고가 이번에 언셀드 코치를 영입한 것을 보면, 감독 교체는 단행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도너번 감독 체제를 적어도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도 지속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 39승 43패로 동부컨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