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원식은 덜 명심(明心)...덕분에 이재명 연임 초록불"

김도현 기자 2024. 5.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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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은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당선된) 우원식 의원도 명심(明心·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마음)이지만 (추미애 당선인보다는) 덜 명심"이라고 20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덕분에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도 초록불이 켜졌다"며 "8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관심인데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에 당선되면서) 탄탄대로가 깔렸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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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5.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은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당선된) 우원식 의원도 명심(明心·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마음)이지만 (추미애 당선인보다는) 덜 명심"이라고 20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은 명심이, 국민의힘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지배한다는 염려가 지배적이었는데 우원식 의원이 당선되면서 민주당이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덕분에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도 초록불이 켜졌다"며 "8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관심인데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에 당선되면서) 탄탄대로가 깔렸다고 본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가 광주·대전 등지에서 당원들을 만나 달래고 있더라"며 "(국회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벌어진 당내 갈등은) 며칠 내로 진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당직·원내대표에 이어 국회의장까지 명심을 그대로 반영하게 됐다면 다양성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의 강성 당원들이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도 존중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말씀했듯 그래도 참고 민주당을 지원해 달라"며 "(따지고 보면) 우원식 의원도 친명이다. 이재명 대표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선대위원장(선거대책위원장)을 하고 (국회의장 경선 전) 마지막 날 이재명 대표가 '형님이 딱이네'라고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느냐"라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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