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된 비둘기,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민원 제기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4. 5. 20.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화의 상징으로 불렸던 비둘기가 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한옥마을 내 비둘기의 유입을 차단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비둘기가 관광객 쪽으로 오지 못하도록 조류 기피제 등을 통해 막아 달라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왔다"고 했다.

이에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비둘기 배설물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을 거닐고 있는 관광객들. 전주시 제공


평화의 상징으로 불렸던 비둘기가 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배설물로 바닥을 뒤덮고 떼로 몰려와 도로를 점령하면서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한옥마을 내 비둘기의 유입을 차단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비둘기가 관광객 쪽으로 오지 못하도록 조류 기피제 등을 통해 막아 달라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왔다"고 했다.

전국으로 30만 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비둘기는 이렇다 할 천적이 없다. 많게는 1년에 4번 정도 알을 낳아 도심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비둘기 배설물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택가 등에서도 비둘기 접근을 막아달라는 민원이 심심찮게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내 음식점에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하지 않는 등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별도의 인력 배치나 예산 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