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올해 마늘 생산 평년보다 6∼7% 감소 전망

박진주 jinjoo@mbc.co.kr 2024. 5. 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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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마늘이 여러 쪽으로 갈라져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이른바 벌마늘 피해가 늘어나면서 전국 마늘 생산량이 평년 대비 6∼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작년 대비 2∼3%, 평년보다 6∼7% 각각 감소한 수준이며, 농업관측센터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일조 시간의 부족, 많은 강우 등으로 남도마늘 주산지인 제주와 고흥, 남해 등을 중심으로 벌마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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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벌마늘 피해 상황 [자료사진: 연합뉴스]

올해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마늘이 여러 쪽으로 갈라져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이른바 벌마늘 피해가 늘어나면서 전국 마늘 생산량이 평년 대비 6∼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0만 5천 톤 안팎으로 예상됐습니다.

작년 대비 2∼3%, 평년보다 6∼7% 각각 감소한 수준이며, 농업관측센터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일조 시간의 부족, 많은 강우 등으로 남도마늘 주산지인 제주와 고흥, 남해 등을 중심으로 벌마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 감소 등으로 2023년산 마늘 재고량이 작년보다 1만 4천 톤, 약 9.3% 정도 많은 편이어서 수급은 안정적이며 깐마늘 도·소매가격도 낮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제주·전남·경남 등 지방자치단체 피해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다음 달까지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99824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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