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하한가 직행” …HLB, 그룹주는 일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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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의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종목인 에이치엘비(HLB)가 2거래일 연속으로 30%가량 하락해 하한가에 도달했다.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하락한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금일 오전에는 HLB바이오스텝이 전 거래일 대비 5.45% 오른 2320원, HLB파나진이 전 거래일 대비 2.59% 오른 2975원에 거래되는 등 계열사별로 다소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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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하락한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에 이어 또다시 하한가에 도달했다.
이는 HLB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허가를 신청한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보완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다.
진양곤 HLB 회장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미 FDA가 간암 신약 심사권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며 “리보세라닙에 대한 이슈는 없었으나 캄렐리주맙과 관련하여 이슈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DA에서 CRL을 받으면 해당 기업은 지적된 문제를 수정·보완한 서류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이후 FDA는 최장 6개월 내 승인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된다.
이에 17일에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HLB글로벌뿐만 아니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HLB이노베이션·HLB·HLB파나진·HLB제약·HLB생명과학·HLB테라퓨틱스·HLB바이오스텝 모두 이날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금일 오전에는 HLB바이오스텝이 전 거래일 대비 5.45% 오른 2320원, HLB파나진이 전 거래일 대비 2.59% 오른 2975원에 거래되는 등 계열사별로 다소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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