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의 힘든 훈련 보며 선물 준비했어요”…양궁선수 할머니의 특별한 선물‘감동’

2024. 5.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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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봉선(예천중학교 2년) 선수의 할머니 최기희(71·여)씨는 예천양궁월드컵대회 참가를 위해 예천을 찾은 각국 선수들을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했다.

최 씨는 "손자의 힘든 훈련 시간을 지켜보면서 각국에서 온 모든 양궁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모두 최선을 다해 대회를 치르고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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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선물 전달한 최기희씨
최기희씨가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든 선물(예천군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궁선수를 손자로 둔 한 할머니의 선물이 잔잔한 울림이 되고있다.

20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봉선(예천중학교 2) 선수의 할머니 최기희(71·)씨는 예천양궁월드컵대회 참가를 위해 예천을 찾은 각국 선수들을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은 양궁 문양의 방석, 키링, 가방 등 1500여 점으로 모두 직접 한 땀 한 땀 떠서 만들었다.

최 씨는 대회 기간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작년부터 쉬는 날 틈틈이 선물을 준비해 왔다.

그는 예천군 내 양궁선수 학부모들의 모임인 양사모(양궁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사모는 예천에서 열리는 양궁대회 때마다 음료와 커피, 어묵 등을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 씨는 손자의 힘든 훈련 시간을 지켜보면서 각국에서 온 모든 양궁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모두 최선을 다해 대회를 치르고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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