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또 하한가 ‘美 FDA 승인 불발’ 영향 계속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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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028300)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간암 대상 1차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정 요구를 받으며 신약 기대감이 한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HLB그룹주는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FDA 허가가 수정 보완 요구를 받으며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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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주도 동반 약세
HLB(028300)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간암 대상 1차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정 요구를 받으며 신약 기대감이 한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150원(27.05%) 내린 4만 8950원에 거래 중이다. HLB는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그룹주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HLB제약(047920)(-24.68%), HLB생명과학(067630)(-13.57%), HLB테라퓨틱스(115450)(-8.33%), HLB글로벌(003580)(-4.45%) 등이다.
HLB그룹주는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FDA 허가가 수정 보완 요구를 받으며 약세다. 진양곤 HLB 회장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미 FDA가 간암 신약 심사권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며 “리보세라닙에 대한 이슈는 없었으나 캄렐리주맙과 관련하여 이슈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항서제약 측에서 수정 보완할 내용이 있는 만큼 빨리 협의해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리보세라닙은 HLB가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표적항암제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조합한 첫 사례로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수정 요구를 받으며 신약 기대감이 한풀 꺾인 상황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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