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2024년 ICSA·ICMA 연차총회’ 참석

신용승 기자 2024. 5.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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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만전
/금융투자협회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2024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ICSA는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 ‘1989년 창립 이래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금투협은 작년 6월 한국에서 성황리에 ICSA 연차총회를 개최했으며 과거 1997년과 2008년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에 ICSA 연차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또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위기대응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얻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는 협회 최초로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인 ICMA의 회장 브라이언 패스코(Brian Pascoe)의 초청으로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패스코 회장은 작년 금투협에서 회원사 및 국내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ICSA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협회와 꾸준한 협업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을 요청했다.

ICMA는 국제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거래관행을 개선하고자 국제발행시장협회(IPMA)와 국제증권시장협회(ISMA)를 통합해 2005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67개국의 약 610개 이상의 투자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회원(‘24.1 기준)으로 두고 있다.

ICSA에서는 국가별 금융시장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세계 곳곳에서의 대선·총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이 예정임에 따라 해당 상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 결제 주기의 단축으로 인한 영향, 글로벌 금융 시장의 향방 등에 대해 논의될 계획이다.

한편 ICMA 연차총회에는 약 1,200명의 전세계 금융업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기준금리·환율의 변화 등 시장 전반의 상황을 주제별로 여러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채권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 중앙청산과 규제, 지속가능금융의 미래, 금융 위기 대비 등의 주요 의제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주요 발표자는 국제증권위원회(IOSCO) 장 폴 세르베(Jean Paul Servais) 위원장,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베레나 로스(Verena Ross) 의장, 유로클리어(Euroclear) 발레리 어베인(Valerie Urbain) CEO 등이 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금번 ICSA 및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밸류업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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