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하자 앞좌석에 맨발…제주행 비행기 ‘민폐 승객’
김한울 기자 2024. 5. 20. 09:46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린 ‘민폐 탑승객’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도행 비행기 용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본인을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탄 탑승자라고 밝히면서 “나이가 30대 혹은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이륙 이후부터 앞좌석에 발을 올려뒀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 승객이 두 발을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올려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이외에도 별 기괴한 자세를 몇 번 하긴 했는데 앞좌석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옆좌석에는 남편인지 애인인지 모를 남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성 승객의 이런 행동에 승무원들은 지나다닐 때마다 흠칫 놀라기만 하고 제지하지 않았다”며 “또XX 건드려 봤자 시끄러워질 거 같으니까 놔두는 눈빛이었다”고 전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승무원이 제지를 하지 않은 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소한의 사회적 예절조차 지키지 않는다’, ‘저런 승객은 비행기 탑승을 거부해야 한다’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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