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농사 잘 되게”…배수개선기술 적용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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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7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콩 재배 청년농을 찾아 농진청이 개발한 논 배수 개선 기술 적용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해당 농가는 논에 '무재료 땅속 배수 기술'과 '무굴착(유공간) 땅속 배수 기술'을 시공해 하계작물로 벼 대신 콩을 키우고 동계작물로 양파·마늘을 재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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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료·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 현장 의견 청취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7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콩 재배 청년농을 찾아 농진청이 개발한 논 배수 개선 기술 적용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해당 농가는 논에 ‘무재료 땅속 배수 기술’과 ‘무굴착(유공간) 땅속 배수 기술’을 시공해 하계작물로 벼 대신 콩을 키우고 동계작물로 양파·마늘을 재배 중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논 배수 개선 기술은 논에서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해 콩‧밀‧마늘‧양파 등 작물 습해를 방지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농민이 트랙터로 직접 시공할 수 있는 ‘무재료 땅속 배수 기술’은 비용이 저렴하고 겨울철 비가 자주 내려도 배수성이 우수해 벼를 수확한 뒤 밀‧마늘‧양파 등 재배에 적합하다.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은 재료비와 공사비 등이 필요하긴 하지만 장마철 등 장기간 집중호우에도 배수성·내구성이 우수해 콩‧고구마 등 벼 대체 하계작물 재배에 알맞다.
조 청장은 “지난해 '2023년 청년 농업인 육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기술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실증연구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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