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공공기술로 창업해볼까"…농진원, 6월14일까지 사업모델 공모

농업혁신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
서류심사 후 전문가 멘토링 거쳐 발표심사
총 10개 팀 선정·시상·사업화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5월10일~7월27일 ‘2024 농업 공공기술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농식품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사업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다.  

공공기술 데이터베이스(DB)에 개방된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물을 활용해 농업과 관련된 주제로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에게 시상하는 방식이다. 

참가 자격엔 제한이 없다. 대학생, (예비)창업자, 기업체 관계자, 일반인 등 농업 혁신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분야 또한 재배생육‧원예‧축산‧바이오‧식품‧농기자재 등 농업과 관련된 것이라면 가리지 않는다.  

다만 제출한 서류를 심사받은 후 전문가 멘토링 거친 뒤 발표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농진원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팀을 선정한다. 대상 1개팀에겐 농진청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선 기술 이전과 컨설팅 등 사업화를 돕는다. 

참가 희망자는 6월14일까지 농진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경진대회는 농업 분야 우수 연구성과를 통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공 R&D 기술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