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양보 불빛·음성" 부산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핑크라이트'앱 출시

손연우 기자 2024. 5. 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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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일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핑크라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임산부가 보건소를 방문해 발신기(비콘)를 수령해야 했으나 이제는 보건소 방문 필요 없이 직접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깔아 최초 1회 본인 인증을 거치면 출산 후 6개월까지 핑크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타 지역 임산부들도 핑크라이트 앱만 깔면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출산보육 정보 등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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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양보 불빛·음성 송출…출산친화적 환경 조성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0일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핑크라이트는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임산부 배려석에 접근하면 자리 양보를 권하는 불빛과 음성이 별도의 수신기에서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그간 핑크라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임산부가 보건소를 방문해 발신기(비콘)를 수령해야 했으나 이제는 보건소 방문 필요 없이 직접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깔아 최초 1회 본인 인증을 거치면 출산 후 6개월까지 핑크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앱은 △핑크라이트 △출산보육 정보 △기관안내 △객차 정보 안내로 구성돼 있으며 핑크라이트 작동 여부, 안내음, 불빛 강도, 불빛 속도 등을 모두 임산부가 직접 선택해 제어할 수 있다.

타 지역 임산부들도 핑크라이트 앱만 깔면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출산보육 정보 등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부산-김해 경전철 구간에 핑크라이트를 시범 운영한 뒤 2017년 부산도시철도 3호선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도시철도 1~4호선에 576개의 핑크라이트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핑크라이트 앱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에서 핑크라이트 수신기와 모바일 앱에 참여하는 임산부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1~3호선 내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 배려 테마열차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 도시철도 센텀시티역에서는 부산교통공사,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와 함께 핑크라이트 홍보와 임산부를 위한 작은음악회, 임산부 체험, 인생네컷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임산부가 배려받는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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