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돈 찍어내듯 팔리더니”…K라면, 한달 수출 1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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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면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4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라면 수출액은 9억524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는데, 이대로라면 연간 기준으로도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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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47% 증가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종전 최고 기록이던 지난 2월 9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연간 라면 수출액은 9억524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는데, 이대로라면 연간 기준으로도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업계는 드라마를 통해 한국 라면의 노출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많아졌고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한국의 라면 수출액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4억6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 증가폭은 24.4%로 커졌다.
최근 한국 라면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은 아직까지 해외 공장이 없어 모든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857억원과 영업이익 801억원을 거뒀다고 최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각각 증가했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은 올해 1분기 75%로 작년 1분기(64%)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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