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입시 시작됐다'…N수생·직장인·상위의대 자퇴 '폭발' 전망

송태희 기자 2024. 5. 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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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의대 정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중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학 입시에서 의대 진학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조만간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승인할 예정입니다. 심의 내용에는 전국 3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 모집 정원이 포함됐습니다. 

대교협 심의·승인 절차는 이번 주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 모집단위·전공, 전형별 모집 인원, 세부 전형 방법 등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을 공고해야 합니다. 

의대 정원을 새로 배정받은 32개 의대·의전원 중 차의과대를 제외한 31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1469명 늘어납니다. 차의과대가 증원분(40명) 중 50%를 증원할 경우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1489명, 증원분 100%를 반영하면 1509명이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권 8개 의대를 포함한 2025학년도 전국 의대·의전원 총 모집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50% 정도 늘어난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입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정이 임박하면서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3 수험생, N수생은 물론 직장인과 의대 재학생까지 대거 의대 입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입시 업계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등 상위권 대학에 다니는 1학년 학생들이 올해 대거 의약학계열에 입시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상의권 의대로 이동하려는 의대 자퇴 규모도 지난해 200명 내외 수준에서 훨씬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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