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국·유럽·아시아 증시 최고치 경신

박연신 기자 2024. 5. 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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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20개 주요 증시 중 14곳이 최근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거나 그에 근접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해 증시 활황을 주도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5,308.15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5천300선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S&P 500 지수가 올 들어서만 24차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안정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지표도 다시 둔화하면서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미 연준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해져 각국 증시 활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도 주요 기업들이 올해 들어 예상 밖의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 600은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상승하며 지난 15일 신고가를 새로 썼으며, 프랑스 CAC 40, 영국 FTSE 100, 독일 DAX 지수도 최근 일제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기업 가치 재고 정책에 힘입어 올해 들어 16%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 증시는 정부의 대규모 투자 공약 등에 힘을 받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호주 S&P/ASX 200 지수도 올해 3월 인플레이션 개선 조짐에 최고치를 경신한 뒤로 최근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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