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다시 진입할 타이밍"…투자의견 '매수'로 상향-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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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20일 HPSP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HPSP는 자사주 매입 공시를 했는데, 이는 주주환원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로 해석된다"며 "올 2분기까지의 실적 악화는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말 투자의견을 낮출 때와 비교해 기대치도 많이 낮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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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20일 HPSP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그동안 주가가 하락해 실적 악화를 반영했고 하반기 여러 기대 요소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이하 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378억원, 65%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 BNK투자증권 예상치(381억원, 202억원)에 부합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도 그동안 충분히 낮아져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 국내 낸드(NAND) 고객사의 발주 증가 덕분에 올 1분기 매출액 중에 메모리 비중이 의미있게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 이후 국내외 메모리 고객사로부터 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수익성 좋은 해외 파운드리 고객사로부터도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 감소 영향으로 올 2분기까지 매출은 부진하다"며 "올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0%, 24% 줄어든 302억원, 15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수주흐름을 토대로 볼 때, 올해 4분기에는 과거 분기 최고치(2023년 1분기 실적) 수준까지도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HPSP는 자사주 매입 공시를 했는데, 이는 주주환원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로 해석된다"며 "올 2분기까지의 실적 악화는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말 투자의견을 낮출 때와 비교해 기대치도 많이 낮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에는 신장비 HPO에 대한 고객사 테스트 결과도 나올 것이며, 내년 DRAM 1cnm 공정 진입 기대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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