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뽑힌 '아시아 30세이하 리더' 함께 오른 K-스타트업 어디

최태범 기자 2024. 5. 20.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명단에 걸그룹 아이브와 함께 이름을 올린 국내 스타트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소비자 기술 △기업용 기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금융·벤처캐피탈 △헬스케어·과학 △산업·제조·에너지 부문 등에서 주목받는 30세 이하 리더를 발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뤼튼테크놀로지스 4인(제성원 파트장, 유영준 COO, 이동재 CPO, 이세영 대표), 김운연 그래비티랩스 대표, 심규현 렛서 대표, 김강열 렛서 AI리더,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 임재창 히츠 대표,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지수 플로틱 이사, 이찬 플로틱 대표, 서동민 두들린 CTO, 이태규 두들린 대표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명단에 걸그룹 아이브와 함께 이름을 올린 국내 스타트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19일 포브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뤼튼테크놀로지스그래비티랩스스퀴즈비츠두들린렛서히츠플로틱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8곳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소비자 기술 △기업용 기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금융·벤처캐피탈 △헬스케어·과학 △산업·제조·에너지 부문 등에서 주목받는 30세 이하 리더를 발표하고 있다.

수천명 이상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뤼튼테크놀로지스의 공동창업자인 이세영 대표와 유영준 이사(COO)·이동재 이사(CPO)·제성원 콘텐츠 파트장은 소비자 기술 부문에서 선정됐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생성 인공지능(Gen AI) 분야의 선두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생성 AI 포털 '뤼튼'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AI 플러그인을 구현해 금융·부동산·여행·법률 등 외부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생성 AI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운연 그래비티랩스 대표도 소비자 기술 부문에 올랐다. 그래비티랩스는 적립형 만보기 플랫폼 '머니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걸음 수에 따른 보상을 통해 이용자에게 수익을 제공한다.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의 이태규 대표외 서동민 최고기술책임자(CTO), 코딩 과정 없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노코드 플랫폼 '램프(LAMP)' 운영사 렛서의 심규현 대표와 김강열 AI리더는 기업용 기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퀴즈비츠의 김형준 대표도 기업용 기술 부문에서 선정됐다. 스퀴즈비츠는 양자화를 통한 AI 압축으로 AI 모델을 가볍게 만들면서도 성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제조·에너지 부문에는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 개발사 플로틱의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가 명단에 올랐다. 플로틱은 물류센터의 입출고를 자동화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기존보다 약 3배 높이고, 작업자의 불필요한 이동시간도 70% 이상 줄인다.

같은 부문에서 우주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신동윤 대표도 명단에 기록을 남겼다. 그는 최대 중량 200kg의 탑재체를 500km 태양동기궤도(SSO)로 수송할 수 있는 2단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에 대한 시험 발사를 준비 중이다.

임재창 히츠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헬스케어·과학 부문에서 선정된 유일한 한국인이다. 히츠는 실험실이 아닌 컴퓨터를 통해 약을 개발할 수 있는 디지털 약물 설계 플랫폼 '하이퍼 랩(Hyper lab)'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서는 걸그룹 아이브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한국인으로는 역도선수 박혜정, 수영선수 황선우, 배우 김시은, 펜싱선수 오상욱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