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케인 없인 힘들 것이라고 했나... 아시안컵 참가하고도 ‘17골 10도움’ 손흥민, 지난 시즌 8위 토트넘 5위로 끌어올린 ‘만점 캡틴’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5. 20.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은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 없이도 '월드 클래스'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고 치른 첫 시즌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그런 손흥민을 앞세워 2023-24시즌 5위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은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 없이도 ‘월드 클래스’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이 2023-24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고 치른 첫 시즌이다.

최고의 파트너인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으로 떠난 뒤 치른 첫 시즌이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며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콤비다.

EPL 역대 최고의 듀오 손흥민, 해리 케인. 둘은 47골을 합작했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올 시즌을 앞두고 세계 축구계 전망은 어두웠다. ‘토트넘이 케인의 공백을 크게 느낄 것’이란 게 주된 의견이었다. ‘손흥민이 홀로서는 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상당했다.

손흥민은 실력으로 세계 축구계의 전망을 뒤엎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한 달 이상 팀을 떠나 있었다. 심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겪었다.

손흥민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다. 손흥민은 묵묵히 제 몫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에서도 브래넌 존슨과 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EPL 득점 순위에선 8위, 도움 순위에선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손흥민은 기록으로 EPL 최정상급 공격수란 걸 또다시 증명했다.

손흥민은 5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도 달성했다. EPL에서 3시즌 이상 10-10을 달성한 이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5명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했다.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EPL 통산 120골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EPL 통산 득점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선 5위에 올라 있다. 도움은 토트넘 역대 1위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86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그런 손흥민을 앞세워 2023-24시즌 5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며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