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 첫 4만 돌파 마감…원자재 동반 랠리 [글로벌 뉴스픽]

이한나 기자 2024. 5. 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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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증시 다우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4만 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미 증시의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또 중국의 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원자재 가격도 뛰었는데요.

주말 간 자산시장 동향,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다우지수가 4만 선을 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다우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30개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지수로, 애플과 코카콜라, 인텔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0,003.5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 16일에는 장중 4만 선을 돌파했지만 하락세로 마감했는데, 17일 장마감 임박한 시점에 결국 4만 선 종가를 찍었습니다.

다우지수 4만 선 돌파에 이어 선진국과 신흥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가를 추종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주가지수(ACWI 지수)도 지난 17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지난 15일 미 노동부가 공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을 들어 처음으로 둔화되면서 시장 전망과 일치했는데 이 점이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여전히 현재 고금리 흐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 오는 9월 첫 번째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에는 5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4월 CPI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확인하고, 향후 금리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커 주요 지수들의 상승세 지속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확인할 사항이 있는데 바로 원자재가격 동향이지요.

구리 등 원자재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중국의 부동산 등 경기 활성화 대책에 원자재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펼쳤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천400달러 선 위로 다시 올라섰고요.

7월 인도분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31달러를 넘어서며 약 1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구리 선물 종가도 파운드당 약 5.05달러로 전장보다 3% 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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