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위 ‘인생샷’…함께 걸어 더 좋아요

조성우 기자 2024. 5.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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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걷기 행사 '2024 다이아몬드브리지 국제걷기축제'가 참가자들의 열띤 성원에 성공적인 봄 축제로 마무리됐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맑은 날씨가 맞물리면서 인파로 가득 찬 광안대교는 마치 참가자들을 위한 축제 무대처럼 연출돼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해운대구에서 어머니와 함께 참가한 김효연(여·27) 씨는 "광안대교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에 감동받았다"며 "참가자끼리 '으�X으�X'하며 걷는 모습에 날씨뿐만 아니라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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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다이아몬드브리지 국제 걷기축제
날씨 좋고 바다 멋지고 남녀노소 축제 분위기
국제대회로 외연 확장, 외국인 눈에 띄게 늘어


부산 대표 걷기 행사 ‘2024 다이아몬드브리지 국제걷기축제’가 참가자들의 열띤 성원에 성공적인 봄 축제로 마무리됐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맑은 날씨가 맞물리면서 인파로 가득 찬 광안대교는 마치 참가자들을 위한 축제 무대처럼 연출돼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걷기 축제는 시작부터 음악과 공연이 가득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출발 전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팀이 축하 공연을 했고, 풍물패 ‘하늘소리’가 광안대교 입구에서 흥겨운 가락을 연주하며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는 참가자들을 북돋웠다.

인생샷 위한 ‘점프’- 19일 ‘성우하이텍과 함께하는 2024 다이아몬드브리지 국제걷기축제’ 참가자들이 광안대교 상판 위에서 힘차게 뛰어 오르며 열의를 다지고 있다.


응원을 받고 광안대교로 들어간 참가자들은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광안대교 상판 입구와 주탑 아래는 여기저기서 ‘찰칵’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해운대구에서 어머니와 함께 참가한 김효연(여·27) 씨는 “광안대교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에 감동받았다”며 “참가자끼리 ‘으�X으�X’하며 걷는 모습에 날씨뿐만 아니라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광안대교 위 그림같은 풍경- 참가자들이 광안대교 상판을 걷고 있다.


이번 걷기 축제는 사상 첫 국제대회인 만큼, 유독 외국인 참가자가 눈에 많이 띄었다. 친구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가했다는 일본 유학생 히시다 아이(여·30대) 씨는 “광안대교를 걸으면 재밌는 추억이 될 거 같아 미국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친구들과 참가했다”며 “날씨도 화창해 푸른 바다를 보며 신나게 걸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

1만여 구름인파 다같이 출발- 출발점인 벡스코 광장을 가득 메운 1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


걷기 축제에 여러 번 참여한 ‘베테랑’ 참가자도 이날 행사에 엄지를 들었다. 올해 6번째 참가라는 원비선(여·68) 씨는 “매번 남편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날씨가 워낙 좋아 광안대교 일대가 정말 아름다웠다”며 “무릎이 좋지 않지만 코스가 좋아 오래 걷기에 부담이 없었다”며 벌써 내년 축제 참가 의지를 드러냈다. 질서 의식도 돋보였다. 1만 명의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요원 통제에 따라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가 진행됐다. 안전을 위해 투입된 경찰 오토바이는 어린이 참가자의 끊임없는 사진 요청에도 응하며 시민 모두가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도착지인 부경대 운동장에선 초대 가수 울랄라세션과 부경대·부일외고 등 학교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울랄라세션 공연 때는 앙코르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을 관람한 최모(26) 씨는 “많은 사람과 함께 걷고 마지막엔 즐거운 공연까지 관람해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고 밝은 미소를 띠었다.

개막 선언- 내빈들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벡스코 손수득 사장,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 박재복 회장, 주부산 진일표 중국총영사, 주부산 오스카 츠요시 일본총영사, 국제신문 정상도 논설주간,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성우하이텍 도종복 부사장, 주부산 아얀카샤뱌예브 카자흐스탄 총영사, 주부산 ��브 빌렉사이한 몽골영사.


아빠 엄마와 함께- 티셔츠를 맞춰 입고 참가한 가족 참가자들.


경찰아저씨와 찰칵- 어린이 참가자가 광안대교에 투입된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다.


열심히 걸은 당신, 무대를 즐겨라- 국립부경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참가자들이 가수 울랄라 세션의 축하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전민철 이원준 기자

▶주최·주관 : 국제신문, 국립부경대학교

▶협찬 : 성우하이텍, BNK 부산은행, 롯데지주, 부산도시가스, 동원개발, KONGSBERG, SNT모티브, 부산항만공사, 부산교통공사

▶의료지원 : 부산메디클럽, 센텀종합병원, 휴병원

▶물품협찬 : LG전자, LG퓨로텍, 더리터, 송월타올, 에어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라발스호텔, 롯데호텔, 아스티호텔 부산, 에버미라클호텔, 늘바다품애, 엔에아컴퍼니, 남포동 18번 완당집, 슈넥스, 베나엔, 광도한의원, 누네빛안과, 대동병원, 웰니스병원, 좋은병원들, 청맥병원, 한국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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