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폭격기' 홀란, 27골로 '2연속 득점왕'... 17골 손흥민 8위[EPL 결산]

김성수 기자 2024. 5. 2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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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펼쳐졌음에도, 최종 승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는 이 승리로 승점 91점에 오르며 2위 아스날(승점 89)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올 시즌 EPL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홀란은 이날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최종 31경기 27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EPL에 처음 상륙해 36경기 35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2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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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펼쳐졌음에도, 최종 승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였다.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지 2시즌 째인 노르웨이 '괴물 스트라이커'는 두 번 모두 득점왕을 가져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17골로 8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AFP

맨시티는 이 승리로 승점 91점에 오르며 2위 아스날(승점 89)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올 시즌 EPL 우승을 차지했다. EPL 역사상 첫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다. 아스날은 2시즌 연속 2위에 그쳤다.

최종전을 남겨두고 1위 맨시티가 승점 88, 2위 아스날이 승점 86에 위치했다. 아스날은 일단 이기고 맨시티가 이기지 못하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맨시티는 전반 2분 만에 득점을 올렸다. 필 포든이 오른쪽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웨스트햄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며 맨시티에 1-0 리드를 선사했다. 이대로 이기기만 하면 맨시티의 우승 확정.

포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18분 왼쪽에서 날아온 제레미 도쿠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맨시티의 2-0 리드를 만들었다. 전반 42분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에 호버헤드킥 실점을 당해 2-1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같은 시각 에버튼과 최종전에 임한 아스날은 1-1로 전반을 마쳤기에, 이대로 38라운드가 끝나면 맨시티의 4연패가 확정된다.

맨시티는 후반 14분 상대 박스 정면에서 실바의 백패스를 받은 로드리의 오른발 낮은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3-1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이 리드를 지키고 'EPL 4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홀란은 이날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최종 31경기 27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EPL에 처음 상륙해 36경기 35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2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것. 2위 콜 파머(첼시·22골), 3위 알렉산더 이삭(뉴캐슬·21골)과도 차이를 보였다. 손흥민은 17골의 득점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홀란의 괴물같은 득점력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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