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AI 활용 노인 건강관리 나선다

스마트 밴드·화면형 스피커 제공

화천군이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 건강 관리에 나선다.

군보건의료원은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65세 이상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이달 중 지역 독거노인과 허약체질, 만성질환, 건강행태 관리가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사전에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개별 상황에 맞춰 스마트 밴드와 전자 체중계, 혈당 측정기, 화면형 AI 스피커 등의 장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초기 6개월 간은 전담 인력이 비대면 건강 관리를 담당한 뒤 참여자의 지속적인 자가 건강관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 노인에게는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 전문가와 물리 치료사 등이 투입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오늘 건강’을 통해 개인별로 주어진 건강 실천 과제를 부여해 실행토록 지도하고 건강 상담과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스마트 장비를 통한 건강관리 사업인 만큼 어르신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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