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행복…“장점에 집중하세요” [앵커人]
[앵커]
앵커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연속기획 보내드리고 있죠.
오늘(19일)은 가족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어제(18일)에 이어 행복 심리학 전문가인 서은국 교수의 인터뷰 보시겠습니다.
김현경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가족은 행복의 원천일까.
행복 심리학 전문가인 서은국 교수는 가족은 행복의 중요한 원천이지만 노력이 뒤따라야 한단 견해를 밝혔습니다.
["(행복과 가족. 어떤 연관 관계가 있나요?) 중요하죠."]
[" 가족이 굉장히 나에게 큰 의미와 보람을 줄 수 있는 어떤 원천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게 어떤 서로의 행복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지."]
["가족에서 뭔가 다 행복을, 나의 부족한 결핍감을 채우겠다. 이거는 불가피하게 다른 가족원에게 구속을 하게 되고...."]
["과한 수준으로 가면 행복에 좋은 영향만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면서 가족 친구만큼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내집단과 외집단 사이의 벽이 낮은 사회들이 행복감이 높아요."]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단 의견도 개진했습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을 텐데 자기가 가진 것의 장점 같은 것들에 조금 더 초점을 두는 특성이 분명 어떤 행복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여러 특성 중의 하나인 것 같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
소소한 즐거움을 여러 번 경험하는 것.
행복의 원천인 사람과의 관계를 양적으로 질적으로 좀 더 풍성하게 하는 것.
가족 전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슬기로움.
이런 것들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단 분석입니다.
다만 행복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것 때문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얻는다거나 이런 피곤함을 스스로에게 안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0개 품목 해외직구 금지 사실 아니야…혼선드려 사과”
- 문, ‘타지마할 논란’ 관련해 “영부인 첫 단독 외교”…여, 비난 잇따라
- ‘고려시대 사리’ 한 세기 돌아 제자리에
- 정상외교에 이어 국내행사도 참석한 김 여사…연이은 공개행보
- 살릴 수도 죽일 수도…‘사육 금지’ 곰 312마리 운명은?
- 가족과 행복…“장점에 집중하세요” [앵커人]
-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유입…제주 해안 골치
- 생태교란식물 제거 역부족…토종 식물생태계 위협
- ‘친미·독립성향’ 총통 취임 하루 전…지금 타이완은?
- 기적의 아일랜드가 선물한 SK텔레콤 우승, 최경주 역대 최고령 우승자